세상에, 내가 비즈니스석을 타게 될 날이오다니! 우연한 기회로 타게되었지만,정말 감지덕지다. 비즈를 타려고 열심히 마일리지를 모으고 있었는데- 이번 탑승을 통해서 더더욱 마일리지를 열심히 모아야겠단 생각이 들었다!
비즈니스석은 매우매우 한적했다. 자리의 반이 비어있을 정도..? 내 옆자리도 텅- 비어있었다. 텅텅-!
헤드셋부터가 이코노미석과 다르다.. 외부 방음도 잘되고 폭신폭신하고! 좋구먼 좋아~~♡
드디어 출발이다! 안내 방송이 나왔지만.. 자리 구석구석 구경하느라 기억도 안남ㅎㅎ 앞에 꽂혀있는 회색 봉투는 실내화가 쌓여져있는 봉투이다. 실내화 좋구요-
뿅! 실내화로 갈아신습니다. 내 다리를 쭉 뻗어도 앞 좌석에 내 발이 닿질 않는다 ㅎㅎ 넓직 넓직한 좌석- 자려고 의자를 일자로 눕히니 그제서야 닿더라! 난 내 다리가 짧은 줄 알아짜냐 ㅎ
승무원언니가 부담스러울 정도로 눈을 마주치고 뭘 마시겠냐고 물었다. 웰컴드링크! 쥬스 달라고 했당. 국적기의 좋은 점은... 영어로 주문 안해도 된단거.. ㅎㅎ
이건 먹방의 시작! 저녁 메뉴를 고르라했는데, 대구요리랑 해물된장국 사이 고민했던 나는, 해물된장국을 골랐다. 대구요리 맛도 궁금하댜.. 우선 저녁 메뉴를 주문하면 이렇게 에피타이저부터 가져다준다.
저 새우 통통하니 짱맛 ㅠㅠ
그리고, 와인도 주는데 프랑스산 와인이었는데 뭐였는지 기억은 안남 ㅠ.. 와알못인 나도 이건 참 맛있었다 ㅋㅋ 그런데 알딸딸해져서 먹다 말아땅..
새우 요리 다음에 줬던 샐러드! 원래 보통 샐러드가 먼저 아닌가..? 어쨌건간에 이것도 맛났다... 저 위에 방울토마토랑 연어도 꿀맛!!! 비즈니스 정말 좋다 ㅠ 역시 돈이 좋아..
크.. 해물된장국 퀄리티.. 이런 음식이 비행기에서 가능하다니- 놀랍도다 놀랍도다.. 비즈가 이정도면 일등석은 뭐먹어요? 스테이크 써나..? ㅎㅎ 해물된장국 또한 정말 맛있었는데,
새우랑 관자랑 꽃게랑 버섯이랑 어우러져 들어가있었다. 굳굳- 그리고 국은 대야만한 그릇에 나왔는데, 다먹었다 ㅎ
이것은 후식!!! 하겐다즈 초코초코, 그리고 커피! 초코먹다가 너무 달다 싶으면 커피마시고~ 번갈아가며 먹었는데 이또한 정말 맛있더라. 여행 할 때마다 비즈니스석 타고 싶은 마음이 불쑥불쑥 들었지만.. 돈이 없쪙 ㅠㅠ
그리고 착륙 후 내릴 때, 일등석과 비즈석 나간 뒤에 이코노미석 손님들 내리는데.. 천천히 준비하고 내리려다 뒤를 돌아보니 이코노미석 손님들 줄 서있길래 눈치보여서 후다닥 내렸다. 민망민망- 어쨌거나.. 비즈니스 좋다. 너무 좋다!!!
느낀점은 마일리지 목표를 높여서 다음엔 일등석 타봐야겠다..ㅎㅎ 한 5년뒤..?
이제 치앙마이 여행 스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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