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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18.07 태국-치앙마이

['18년 치앙마이] 선데이마켓과 올드시티 투어!

by 초여르미 2018. 7.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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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07월 08일 일요일,

선데이마켓 그리고 올드시티 투어!

 

2일차 여행 일정

숙소 : 비앙루앙리조트

식사 : [아침] 숙소 조식 - [커피] 와위커피 - [점심] 씨파국수 - [저녁] 올웨이즈카페

관광 : [사원] 왓판타오 - [사원] 왓체디루앙 - [마사지] 기빙트리 - [쇼핑] 선데이마켓 - [관광] 타페게이트

 

치앙마이 여행 2일차 일정은 치앙마이에서 정말 유명한 선데이마켓을 즐기기 위해 올드시티투어의 로 정했다. 올드시티는 어떤 곳이냐면, 치앙마이 지도를 보면 아래와 같이 네모 모양의 성곽들로 둘러쌓인 동네이다. 처음에 지도보고 정말 신기했다 ㅋㅋ

 

 

어쨌거나, 온전히 올드시티에서 즐기기위해 숙소도 올드시티 중앙에 잡았다! 숙소는 비앙루앙리조트. 올드시티 주요 스팟을 즐기기에 가성비좋고 위치좋은 숙소였다.

# 일정의 시작! 비앙루앙리조트 조식

 

 


 

이 숙소에서 총 3박을 했는데, 첫날이 제일 맛있었던 것 같다. 다른 메뉴는 다 별로고 사진 맨아래 있는 계란탕만 3번 가져다 먹은 것 같다. 해장국같은 느낌의 계란탕이었는데, 다음날도 있을 줄 알았더니 다음날은 다른탕으로 바뀌어서 이 날 이후로 먹지 못했다ㅠㅠ 또륵..

#모닝커피는, 로컬커피 와위커피!

 

7월의 치앙마이는 우기라기에 비를 많이 걱정했었는데, 이 날만 유일하게 우산을 사용했다. 날씨 복 넘치구요- 비가 와서 그런지 사실 숙소에서 매우 가까운 와위커피였는데, 15분 정도 걸어서 도착했다. 와위커피는 태국의 로컬커피로 유명한 곳이어서, 매우 기대하고 들어갔다.

 

 

카페는 생각보다 넓었는데, 테라스도 있고 에어컨 빵빵한 실내도 있었다. 날도 습하고 더웠어서 실내의 창가에서 커피를 주문했다. 한국에서 카페는 카운터가서 직접 주문하는데, 여기는 보통 음식점처럼 자리에서 주문하고 계산도 후불제다. 조금- 낯설었다.

 

 

내가 주문한 커피! 드립커피를 주문했는데..이름이 기억안난다 ㅠㅠ 산미가 적어서 내 입맛에는 아주 잘 맞았다. 굳굳- 그리고 커피잔은 핸드메이드여서 투박한 느낌이 있었고, 다 마시고 나면 커피 안 쪽에 센스있게 스마일 이모지도 있었다. 카페가 붐비지도 않아서, 엄마랑 이런 저런 대화나누다가 1시간정도 여유롭게 즐기다 나왔다-


#사원가는 길, 망고매니아 망고주스 한잔!


 

 

얼마나 걸었다고.. 한 3분 걸었나.. 그 조금 걷고 덥다고 지나가다가 망고주스 한 잔 사먹었다. 내 체력이 안좋은게 아니라 날씨가 잘못한걸로-망고매니아, 이름이 익숙해서 이 곳으로 들어가 사먹었는데, 역시- 망고는 맛있다! 동남아는 과일이죠- 그리고 여기에 망고 빙수도 파는데, Mango Bingsu 라고 적혀있었다. 빙수를 외국에서도 Bingsu라고 하니.. 그것또한 넘 신기 !!!


#사원 구경, 왓판타오 + 왓체디루앙!


 

 

왓체디루앙으로 알고 들어간 왓판타오! 바로 옆에있다보니 헷갈렸다. 왓판타오는 조그만해서 금방 둘러보고 나왔다. 사진은 왓판타오의 금색탑인데 금색탑은 도이수텝이 짱인 것 같다. 잘 구경하고 왓체디루앙으로 다시 고고-

 

이게 보고싶어서 찾아간 사원이다. 실제로 규모도 어마어마하고, 의에 벽돌이 떨어져 나간 거라는데, 떨어져 나가도 그 안에 벽돌이 가득  채워져있다. 생각했던만큼 정말 멋있었던 사원!! 집근처에 있다면 자주 갈 것 같은 유적지 비주얼. 드시티 수많은 사원 중 한군데만 간다면 여길 추천-!

 

여기에서 엄마 인증샷도 찰칵! 사원이다보니 조금이라도 노출있는 옷을 입으면 가려줘야 한다. 엄마가 상의와 하의에 두른 건, 사원 입구에서 디파짓 100바트에 빌려주던 건데, 두툼해서... 두르고 있으면 땀이 엄청난다고.. 그나저나 막 빌려입은 건데도 찰떡같이 잘어울린다!

 

사원 둘러보다보면 중간중간 작은 사원이 있는데, 들어가보면.. 살아있는 듯한 밀랍스님이 앉아있다. 가까이서봐도 살아생전과 정말 흡사해서 소름..

 

사원은 모두 신발 벗고 들어가야하니 탈착이 편한 신발을 신고가는게 덜 번거로울 듯하다 ㅎㅎ 신발 벗고 들어간 이 곳에서 많은 사람이 절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그리고 중앙에 있는 부처에 금 떨어진 곳을 진짜 금으로 다시 덧대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숙소 갔다가, 블루누들♡ 국수먹으러!

 

잠깐 밖에 있어도 땀이 나는지라, 사원을 둘러보고 잠시 숙소에 들려서 씻고 쫌 쉬다가 나왔다! 이런게 자유여행 묘미인 듯하다. 내 페이스에 맞게 자유자재로 일정 만드는 거! ㅎㅎ

 

흡.. 비주얼♡ 다시봐도 맛있게 생겼다. 이곳은 맛집으로 유명한 블루누들! 일명 씨파국수. 한번 더 가고싶었는데.. 어쩌다보니 한번 밖에 못간 곳 ㅠㅠ 꼭 들려보길 추천하는 곳!

 

깔끔하게 비웠다! 저렴한 가격에 맛있는 국수로 배도 채웠으니.. 이제 갈 곳은 마사지샵. 선데이마켓을 맞이하기 전에 몸을 풀어줄 생각이다-


#기빙트리 마사지샵, 가성비 굳!

 

치앙마이 가성비 좋은 샵들은 대부분 올드시티 안에 있는 듯하다. 이 곳은 한국에서 일했던 태국 마사지사 사장님이 있는 곳이라는데 후기가 좋아서 예약하고 방문했다.

가격도 저렴하고 압도 괜찮았는데 아쉬운 점은.. 청결도- 베개나 매트나 시트를 다른 사람이 쓰던거 계속 사용하는 듯하다. 어느정도 어쩔 수 없겠지만.. 다른 사람이 쓰던 베개에 얼굴을 묻어야 한다는게 쫌 찝찝하기도하고.. 청결도는 엄마도 매우 아쉬워 했다.

#대망의 선데이마켓! 두근두근-

 

다양한 볼거리가 많았던 곳인데.. 생각보다 살게 없었다. 제품의 퀄리티가 좋은 것도 아니고, 쓸모없는 것들이 많이 팔았던 것 같다.

 

 

이건 엄마가 산 작은 도자기. 수저받침으로 샀으나 아직까지도 안쓰고 있다 ㅎㅎ. 산 것에 의의를..

 

 

그리고, 선데이마켓에서 과일도 샀는데, 망고스틴! 새콤달콤 여행 내내 계속 먹었다. 올해 3월 파타야 갔을 떄, 망고스틴 구경조차 해볼 수 없어서 아쉬웠는데 그때 그 갈증을 이번 여행에서 모두 해소했다!!

 

 

 

치앙마이에 라탄 쇼핑도 유명해서 기대를 했는데.. 생각보다 별로였다. 작년에 발리에서 봤던 라탄이 훨씬 이쁘고.. 훨씬 고퀄리티 였던지라- 이번 치앙마이 여행에서 라탄 득템은 못했다!

 

 

 

실제로 선데이마켓은 정말정말 크고 사람도 어마어마하게 많아서, 다 걷는데 2-3시간 기본인 듯하다. 이건 걷다가 갈증나서 코코넛 하나 사먹었다. 얼음을 동동 띄워먹고 싶은 맛-

 

 

이거는 선데이마켓에서 득템한 에코백! 총 4개를 샀는데 2개는 선물주고 없고, 2개는 집에 남아있다. 1개에 한국돈으로 4천원정도하니 퀄리티도 좋고 가격도 좋고 디자인도 좋고 너무 좋다. 치앙마이 여행지 곳곳에는 다양한 에코백들이 있는데 그것도 보는 재미가 쏠쏠한 것 같다.

 

#올웨이즈 카페에서 맛있는 식사!

 

 

선데이마켓 걷다가 덥기도 하고 배도 고파서, 구글맵에서 평점좋은 음식점으로 들어갔다. 그 곳이 바로 여기 allways cafe! 똠양꿍, 피자 등 많이 시켜먹었는데도 2만원대 식비가 나왔다! 분위기도 좋고 깔끔하고 맛도 좋은 식당이다.

 

 

#숙소가기 전, 타페게이트 구경!

 

 

타페게이트는 선데이마켓의 입구이자 올드시티로 들어가는 입구이다. 이 성곽을 보자니 치앙마이의 멋이 살아있는 듯하다. 건너편에 스타벅스가 있는데 그 곳의 2층에 앉아서 성곽 좀 구경하다 편의점에서 군것질 거리를 좀 사서 숙소로 돌아갔다. 이렇게 은근 많은 것을 한 여행 둘째날은 뿌듯하게 지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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